(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매운 맛' 안영미가 금단 증상을 호소하며 화려한 '가슴춤'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은 '토요일은 삐딱하게'컨셉으로 진행됐다. 게스트 코미디언 안영미와 지예은이 출연해 화끈한 입담으로 시원한 웃음을 선물했다.
이날 지예은은 '푸른 산호초'로 큰 화제를 모은 뉴진스의 팜하니를 패러디한 '팜예은'으로, 안영미는 영화 '매드맥스'의 주인공 퓨리오사를 패러디한 '매드영미'로 변신했다.
이후 이어진 간식 게임 ‘신·구조어 퀴즈’에서 정답을 맞힌 키는 에스파의 '아마겟돈'에 맞춰 ‘가슴춤’을 선보이며 안영미의 한을 풀었다. 안영미는 “지금 빨리 추고 싶다”며, 조급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정답을 맞힌 태연도 '가슴춤'을 선보이자 안영미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원조 가슴춤'을 목격한 패널들은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붐이 "요즘 육아 때문에 못 추셨냐"고 묻자, 안영미는 “맞다. 금단 증상이 왔다. 너무 하고 싶었다”며 한층 '매콤한 맛'으로 업그레이드된 '가슴춤 갈라쇼'를 선보였다.
문세윤은 "아들이 본다"며 만류했고, 박나래는 아들의 심경을 대변해 "엄마 그만해"를 외쳤다. "이게 바로 가슴 솔레이션이다"라며 한껏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던 안영미는 결국 붐의 제지에 의해 춤을 강제 종료했고, 이를 직관한 태연은 "오늘 꿈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안영미는 과거 '놀토' 방송에서 태연의 '가슴춤'을 제지한 키에 "키랑 나는 남의 결혼식에서 같이 춤추기까지 했다. 그래놓고 태연을 막으니까 배신감이 들더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오천만 국민이 인도영화처럼 떼로 가슴춤을 췄으면 좋겠다. 가슴 춤 플래시몹을 하자"고 제안하는 등 '가슴춤' 유행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tvN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