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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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무섭다…박나래→이민우, 지인에게 당한 '사기'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8.02 21:1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스타들이 오랜 지인들로부터 당한 금전 사기 피해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지난 1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게스트로 출연한 1200억 자산가이자 투자 회사 CEO인 데이비드 용은 "친구로 생각했던 사람이 뒤통수를 쳤다"며 진정한 친구가 없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 투자했지만 15억 손해를 보기도 했다고.

데이비드 용의 사연을 들은 MC 박나래는 "저도 친구에게 눈탱이(?)를 맞은 적이 있다. 돈이 엮이고 좋아진 사이를 못 봤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박나래는 "제가 힘들게 살아봐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 돈처럼 남의 돈도 아까운 걸 아는 게 진정한 친구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부 사람들은 '네가 돈이 많으니까 네가 내라'고 강요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나래는 긴 무명 생활 끝에 유명해진 후 유명 PD, 작가와 함께 사적인 모임을 가지며 친분을 유지하게 됐지만 '나를 작품에 쓰려고 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룹 신화의 이민우는 최근 데뷔 27년 만에 관찰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지인에게 당한 26억 사기 피해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민우는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 제가 정신적인 지배까지 당하고 있는 줄 몰랐다"며 "정신적 충격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도 했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이민우의 누나는 "신화 활동, 가족에 대해 협박을 했다. 사채까지 쓰라고 하면서 공인인증서를 가져갔다. 동생이 죽으려고 유서를 쓰고 한강까지 갔더라"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이민우에게 사기를 친 가해자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9년을 선고받았으며 재판부는 26억 3600만여 원을 배상할 것을 명령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5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출연한 코요태의 빽가는 평소 손해와 사기를 너무 많이 당해서 지인들에게 '손해사정사'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기꾼들이 처음에는 달콤한 사탕처럼 다가왔다가 그냥 뱉어버린다"며 "사업이 대박난 10년지기 형이 투자를 하면 3배로 불려준다고 해서 올인했는데 도망갔다"는 피해를 고백했다.

이어 그는 "코요태만 배신을 안 한다. 아는 형은 김종민 하나 남았다"라고 그룹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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