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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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상위 1%' 데이비드 용 "15억 투자 손해→파티 비용 대신 결제" 충격 고백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4.08.01 21:02 / 기사수정 2024.08.01 21:02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1200억 자산가 데이비드 용이 의외의 고민을 밝혔다.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200억 자산가이자 투자 회사 CEO 데이비드 용과 인도 금수저이자 참깨 회사 CEO인 럭키가 출연했다.

이날 데이비드 용은 1200억 자산가임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친구가 없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친구로 생각했던 사람이 뒷통수를 쳤다. 투자를 안 한다고 하면 떠나는 친구들, 과거에 15억을 손해본 경험이 있어서 조심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투자에 문제가 있어서 체크하려고 했는데 지인이 화부터 내고 욕까지 퍼부었다. 난 그저 내 본업 탓에 문제 해결이 우선이었다. '근데 왜 나한테 화를 내지' 속상하고 사람에게 실망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도 눈탱이 맞은 적 있다. 돈이 관련된 사이는 좋아지는 걸 못 봤다. 힘들게 살아봐서 그런지 몰라도 남의 돈 아까운 걸 아는게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본인의 신념을 밝혔다.  

오은영은 "돈에도 색깔이 있고, 돈이 제일 무섭다. 돈이 많을수록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들이 항상 돈을 보고 다가온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데이비드 용에게 물었다.

데이비드 용은 "외로워서 친구를 만났는데 대부분 투자해 달라고 했다. 좋은 투자일 경우 좋은 기횐데 거의 리스크 있는 투자만 권유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호텔 사장 아들 생일이어서 파티를 갔었다. 주인공이 파티 영수증 천만 원을 나한테 주더라. 결국 결제했는데 '나 너가 진짜 부자인지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고 하더라. 한두 번 만난 사이였지만 결국 계속 계산했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오은영은 데이비드 용의 심리 테스트 결과, 피해의식 척도가 높고 대인 의심이 상승된 상태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용은 "지금은 처음 만나면 사람을 30%만 믿는다.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 게 힘들다. 사람을 좋아했었는데 계속 사람을 의심하게 되니까 답답하고 불편하고 외롭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사진 =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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