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3개 메인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수립하며 '글로벌 탑 아티스트' 명성을 공고히 했다.
미국 빌보드가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9일 발매한 미니앨범 '에이트(ATE)'와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으로 8월 3일 자 최신 차트 총 21개 부문에 랭크인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동시 1위를 석권했고 '핫 100'에서는 49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을 동시 석권한 건 2022년 발매한 두 장의 미니앨범 '오디너리(ODDINARY)'와 '맥시던트(MAXIDENT)', 2023년 정규 3집 '파이브스타(5-STAR)'에 이어 통산 네 번째다.
팝시장 대중성 확보의 주요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에서는 통산 세 번째이자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 밖에도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앨범'까지 빌보드 6개 차트 1위를 휩쓸었고 '디지털 송 세일즈' 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4위, '인디 스토어 앨범 세일즈' 5위, '빌보드 글로벌 200' 10위 등 빌보드 최신 차트 총 2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신보 '에이트'로 빌보드는 물론 해외 여러 차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알렸다. 2022년 3월 '빌보드 200'에 첫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 이후 발매한 모든 앨범을 해당 차트 최정상 자리에 올려놓으며 '빌보드 200'에 5개 작품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유일한 그룹이 됐다. 이는 전 세계 아티스트 기준으로도 미국 유명 래퍼 DMX를 잇는 기록이다.
또한 '에이트'가 달성한 발매 첫 주 앨범 유닛 23만 2000장은 올해 K팝 앨범 기준 최다이자 2024년 발매된 앨범 중에서도 여섯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중 앨범 판매량인 21만 8000장 역시 올해 K팝 앨범 중 최당이자 2024년 전 세계에서 발매된 모든 앨범 중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를 잇는 2위 기록으로 의미를 지닌다.
이들은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0위로 직행했고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는 62위에 랭크됐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이어 24~25일, 31일~9월 1일 서울 KSPO DOME 4회 공연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의 포문을 연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