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이사 후 여유로운 일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들은 현재 양육권으로 갈등을 빚고 있음이 알려지기도 했는데, 최근 각자의 계정을 통해 자녀들과의 일상을 폭풍 업로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 명의 집에서 거주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박지윤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일이고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박지윤은 28일부터 '이사' 관련 게시물을 올려 다시금 주목 받았다. 박지윤은 "이사하기 좋은 날"이라며, "아이들 없는 동안 휘리릭 해치우기. 새벽같이 일어나 또또(반려견) 이웃집에 맡기고 짐 내리는 도안 도와주러 온 친구랑 커피 마시고, 떡볶이 먹으면서 잠시나마 관광객 놀이도 해보고"라고 이사 준비 근황을 전했다.
이어 28일엔 "친구랑 이삿짐 다 정리하고. 맥주한잔 하러 바닷가 나왔는데 하늘도 바다도 구름도 다다 예쁘네요"라며 이사 준비를 마친 뒤 친구와 여유롭게 맥주를 하며 풍경을 즐기는 모습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이사 근황을 알린 후에는 안정감이 느껴지는 일상을 전했다. 29일 그는 "육지에서 온 친구들과"라며 자신이 있는 제주에 놀러온 친구들과 맛집을 방문했음을 알렸다. 그는 "이제 연료도 채웠으니 미뤄둔 옷장 정리랑 이불빨래를 해볼까"라며 계속해서 이삿짐 정리를 진행 중임을 짐작케 했다.
또 그는 "이사하고 둘째 날"이라며, "노을맛집 예약인 뉴하우스에서 아이들 오기 전 숙원사업인 이불&베개커버 빨래를 해서 널고 겨우 화장실1의 선반 반과 팬트리2의 1/5과 다인이가 잘 옮겨 달라 신신당부한 인형존을 정리"라며 부지런히 움직였음을 알렸다.
이어 "오늘의 남은 정리는 내일로 미루고 어제 오늘 마신 맥주와 막걸리를 반성하며 요즘 즐겨 마시는 차를 우려 얼음 컵에 담아두고 밀린 책을 곁에두고 냅다 누워버리기"라며 "느린 내가 너무 싫지않은 요즘"이라고 평화로운 일상에 만족감을 표했다.
박지윤은 최근 제주 내 새 집으로 이사를 알렸다. 현재 박지윤의 두 자녀는 아빠 최동석과 함께 싱가포르 여행을 즐기고 있는 상황. 자녀들이 해외 여행을 떠난 사이 이사를 마친 박지윤이 새 집에서 홀로 즐기는 근황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지윤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