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파워타임' 김호영이 백종원 소유진 부부의 연애 비하인드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파워타임'에는 김호영이 스페셜DJ로 함께 한 가운데 서동주, 윤성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김호영은 '애로지옥' 코너를 준비해 남녀관계의 모든 고민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연애할 때 회 일주일에 3-4번 먹어주더니 요새는 처가집에서 회 왜 이렇게 많이 먹냐고 뭐라 하더라. 거짓말한 거였냐"라며 사연을 보내왔다.
이에 김호영은 "소유진 씨가 백종원 씨랑 연애할 때 백종원 씨가 노래방을 잘 갔다고 하더라. 근데 결혼하고 나서는 한번을 안 가길래 물어봤다고 한다. '연애할 때 잘 가더니 왜 안 가'했더니 그때는 절실했다고. 자기는 전혀 취향이 아니었는데 갔다고 하더라"라며 백종원 소유진 부부의 연애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들은 서동주는 "백종원 씨도 취향 아닌데 노래방 가서 앉아 계신데 우리도 노력하자"라며 웃었다.
이어 다른 청취자는 "순대, 곱창류를 여친이 너무 좋아하니까 혼자 있을 때 사서 먹어보는 연습을 하게 되더라", "결혼하기 전엔 몰랐는데 아이 낳고 보니까 육아하는 아내에게 고마워서 다 맞춰주게 된다"라며 본인의 경험담을 밝혔다.
이에 서동주는 "이런 거 보면 결혼하고 싶고 그렇지 않냐"라며 다정한 사연자의 말에 결혼 욕구가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기업인 겸 방송인 백종원과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최근에는 발레를 하는 막내딸이 콩쿠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SBS 파워FM, 소유진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