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다이어트에 성공한 연예인들의 안타까운 속사정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김나영은 최근 스타일리스트의 몸매 지적 후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혀 화제된 바 있다.
지난 28일 김나영은 자신의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서 몸무게 관리, 식단, 운동 등 자기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김나영은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을 촬영하던 당시 몸무게가 60kg에 육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마음이 힘들어서 살이 좀 올랐다"며 "같이 출연했던 박미선 언니가 '너 살 빼야겠다' 할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김나영은 "대기실에서 대기하는데, 너무 우울하고 할 게 없으니까 계속 뭘 시켜 먹는 거다"며 당시 살이 찌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 당시 김나영의 스타일리스트는 김나영에게 "너 이렇게 살이 계속 찌고 하면 나는 너 스타일리스트 못 해준다"고 일침했다고.
스타일리스트의 직언에 김나영은 "그 말이 충격이었다. 그래서 정신이 번쩍 들고 '관리해야겠다. 이렇게 나를 놓아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배우 김희정도 감독의 일침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희정이 출연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김희정은 "대학교 때 별명이 '60케이지'였다"며 몸무게가 60kg에 육박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런 가운데 그는 "회식날 어느 감독님이 저를 툭 치시더니 '너는 꿈도 없냐'라고 하시더라"며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 당시 여배우의 기준이 좀 날씬해야한다는 기준이 있었으니까, 그 감독님 얘기를 듣고 '안 되겠다. 살을 빼야겠다'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정은 "아직 식단을 하며 지금까지 관리한다. 지금이 거의 최저 몸무게다"라며 자기관리 끝판왕 면모를 자랑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스타들의 속사정이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지금 마르셨던데", "170cm에 60kg면 정상 아니냐" 등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인연엔터테인먼트, tvN STORY, 김나영의 nofilter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