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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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지심에 이혼 강요" 정재용, 딸과 생이별→수입 '0원' 근황 (아빠는 꽃중년)

기사입력 2024.07.30 08:16 / 기사수정 2024.07.30 08:1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DJ DOC 정재용이 이혼 후 2년간 딸을 만나지 못했다는 속사정을 밝힌다.

8월 1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여섯 살 딸 아빠’인 DJ DOC 정재용이 ‘52세 꽃대디’로 새롭게 등장해, ‘꽃대디’ 김용건-김구라-신성우-김원준-이지훈, 그리고 ‘게스트’ 서현진과 인사를 나누며 그간의 근황을 공개한다.

정재용은 “2018년 46세의 나이로 늦은 결혼을 한 후, 47세에 딸 연지를 얻었고, 50세에 이혼을 했다”며 파란만장했던 지난 6년간의 개인사를 밝힌다. 

열아홉 살 연하의 아이시어 멤버 이선아와 2년 전 이혼해 현재 혼자 살고 있다는 그는 뒤이어 짠내 나는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늦은 아침 눈을 뜬 정재용은 공복 상태로 믹스커피 다섯 봉을 타서 마신다. 대충 과자 몇 개를 집어먹으며 끼니를 때운 그의 집 거실에는 TV가 아닌 스케줄 보드가 놓여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알고 보니, 정재용이 현재 사는 곳은 소속사 사무실의 작은 방 한 칸이었던 것.

이와 관련해 정재용은 “아직 수입이 0원이다 보니, 회사의 도움을 받아 사무실 방 한 칸을 쓰고 있다. 생활비도 소속사에서 지원해주고 있다”라고 ‘더부살이’ 중임을 고백한다. 

실제로 사무실 한켠에는 정재용이 신혼집에서 가지고 온 살림살이와 차마 버리지 못한 웨딩사진 등이 쌓여 있어서 안타까움을 안긴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입을 연 정재용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들었던 시절,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고정 수입이 아예 없어졌다. 그러다 자격지심에 제가 연지 엄마에게 모진 말을 하면서, 이혼을 강요했던 것 같다”라고 덤덤히 말한다. “모든 게 온전히 제 탓”이라는 정재용의 자책과 한숨에 ‘꽃대디’ 신성우는 “날 좀 잡아 달라는 말을 ‘너 가’라고 표현한 것 같다”며 속상해 한다.

혼자 쓸쓸히 믹스커피를 마시던 중 정재용은 친누나의 전화를 받는다. 친누나는 정재용이 아침부터 커피와 과자를 먹고 있다는 말에 “이제 방송에도 나오는데 다이어트 좀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걱정하더니, “나중에 연지가 자기 아버지를 못 알아보면 어떡하냐?”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정재용은 앞서 "딸 또래의 아이들을 보면 보고 싶고, 너무 많이 보고 싶다"며 "2년 동안 딸을 못 보고 살았다. 내가 딸한테 너무 못해서"라고 그리움을 토로한 바 있다.

누나의 애정 어린 잔소리에 정신을 차린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누나의 조언대로 건강에 좋다는 들기름 한 스푼을 꺼내 먹는다. 뒤이어 본격적으로 식사 준비에 나선다. 하지만 냉장고에는 먹다 남은 음식들만 냄비째로 몇 주씩 방치돼 있어 ‘꽃대디’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가요계 악동’으로 대한민국을 평정했던 정재용이 소속사에서 더부살이 할 정도로 생활고를 겪게 된 이유와, 이혼 후 2년간 딸도 만나지 못한 채 두문불출했던 속사정은 8월 1일 오후 9시 30분 ‘아빠는 꽃중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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