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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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자발적 논란 일으킨 ★…블핑 제니→'성희롱' 정가은, 결국 삭제 엔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27 22:38 / 기사수정 2024.07.27 22:3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스타들이 게재한 사진과 영상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게시글 삭제 엔딩을 맞고있다. 실수로 또는 무지로 인해 자발적으로 논란을 만든 스타들, 계속해서 비판이 더해지고 있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는 스타들에게 필수 요소가 됐다.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써 많은 스타들이 SNS 계정을 통해 일상 및 근황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잘못 게재한 영상과 사진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으며 논란에 휩싸인 스타들,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26일 배우 정가은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연극 '올스타 보잉보잉'을 연습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때 정가은이 함께 게재한 문구가 논란이 됐다.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문구를 게재한 것. 공개된 사진에는 정가은이 상대 배우의 몸을 끌어안은 채 엉덩이에 손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자체는 연극 연습 중 찍은 것이라고 해도,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발언이 대중의 화를 키웠다.



상대 배우 엉덩이에 손을 올린채 "내 손이 호강한다"는 발언은 성희롱에 해당한다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곧바로 논란으로 번졌고, 정가은은 결국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어 27일, 정가은도 이를 인지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유리 또한 때아닌 논란에 휩싸여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PART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한 사진 중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됐다. 출입이 금지된 제주 해변 테트라포드에서 인증샷을 찍은 것. 

테트라포드는 파도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대형 시설물로 바다 방파제 주변을 둘러싸 '바다의 블랙홀'이라고도 불린다. 한번 빠지면 탈출이 불가능하기 때문. 물기와 이끼로 인해 미끄럽고 성인 키보다 높아 추락하는 순간 자력으로 탈출이 어렵고 발견도 쉽지 않다.



이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를 위반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다. 유리가 있던 장소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지역이 아니라고 알려졌지만,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6년부터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표지판을 설피하거나, 테트라포드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때문에 그의 경솔한 행동에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결국 유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지난 9일 그룹 블랙핑크 제니 또한 자신의 계정에 올라간 영상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사과하며 영상을 삭제했다.

자체 콘텐츠 영상을 통해 제니가 실내 흡연을 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긴 것. 이내 삭제됐지만 해당 영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빠르게 퍼져나갔고 논란으로 번졌다. 

실내 흡연 자체로도 문제가 됐지만, 그에 대한 지적이 이어진 건 스태프의 얼굴 면전에 대고 연기를 내뿜었다는 점에서다. 이는 인성 논란으로 이어졌고 이에 사과했다.



제니의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A)는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며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4월에는 배우 최성준이 자신의 계정을 통해 벚꽃 나들이 근황을 전했다가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벚꽃을 들고 다양한 포즈를 취한 것 까지는 좋았으나, 벚나무에 올라타 인증샷을 찍어 게재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과한 인증샷에 네티즌들은 물론, 동료들 또한 그를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다. 김상혁은 "신고당한다"며 걱정했고, 슈퍼주니어 예성은 "에헤이"라며 쓴소리했다.

네티즌들은 또한 그의 경솔한 행동을 비판하며 "나무에 왜 올라타나요?", "성인이 뭐하는 짓", "부끄럽다"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최성준은 "나무야 진심으로 미안해. 앞으로는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 고개를 숙였다.

자신의 계정에 스스로 해당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하며 논란을 자초한 스타들. 결국 게시물 삭제, 또는 사과 엔딩이 반복되며 대중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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