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가 자신의 수익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일 '그리구라' 유튜브 채널에는 '아픔을 잊는 방법..(ft.감스트)라는 제목의 '김구라쇼' 5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감스트는 과거 개그맨 유재필과 함께 개그맨 시험을 봤다면서 "KBS도 보고 SBS도 보고 그랬는데, 느닷없는 개그를 했다. 대학교 관련해서 입시 설명회 같은 거 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왜 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자폭 개그를 선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근데 어떻게 보면 (감스트의 방송이) 범예능 아닌가. 근데 그게 개그맨이든 뭐든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보면 개그맨이라는 게 타이틀이기도 하지만 족쇄가 될 수 있다"며 "그래서 내가 봤을 때는 개그맨을 하지 않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약 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감스트는 직원 9명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제가 GR엔터라고 법인이 있다. 예전에 매니저가 두 명이었다. 동생들 월급 주고 뭐하고 4대 보험 내고 했을 때 사이즈가 나오는데, 감스트가 9명 정도면 매출이 상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수익도 있고 아프리카에서 별풍선도 받는데, 수익의 비율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감스트는 "저는 유튜브가 있고, 아프리카가 있고, 행사가 있고 광고가 있는데, 광고하고 행사 수입이 제일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는 파트너BJ의 경우 20% 정도를 (수수료로) 떼고 (별풍선) 수익을 받는데, 유튜브 동시송출을 하면 파트너BJ가 될 수 없다"며 "그래서 별풍선 수입이 많지 않더라. 많이 받아도 40%를 떼고 세금 내고 이러면"이러고 덧붙였다.
사진= '김구라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