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카라(KARA)가 올여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I Do I Do'를 발표한다.
카라의 컴백은 지난 2022년 11월 발매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OVE AGAIN'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I Do I Do'는 리드미컬한 템포 위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리스너들을 단숨에 푸른 바다로 인도한다. 햇볕이 한 박자 뉘어가는 시간, 저녁 바다를 걷고 있는 듯한 기억 조작을 일으키며 카라만의 찬란한 여름날을 담았다.
분명히 흥겹지만 한순간 꿈을 꾸는 듯한 신비롭고 몽환적인 사운드로 카라표 서머송을 완성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함께이기에 더욱 행복한, 카라의 꿈 같은 여름날의 기록이 쓰여져 있다.
여름에만 피는 꽃 블루델피늄으로 가득한 길을 따라가면 카라의 지난 시간을 함축한 추억들이 멤버들을 기다린다. 특히, 카라의 대표곡을 상징하는 오브제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이 외에도 싱글에는 지난 16일 선공개된 'Hello'도 수록된다.
'Hello'는 지난 2013년 카라의 정규 4집 'Full Bloom'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미발매 곡으로, 故구하라가 생전에 한국어로 녹음한 목소리를 더해 카라 6인의 첫 완전체 곡이 탄생했다.
재회의 기쁨, 이별의 슬픔 등 인사말 '안녕'이 지닌 다양한 의미를 주제로, 멤버들의 담담한 보컬이 한층 애절한 감성을 배가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카라는 싱글 발매를 맞아 서울 강남 가로수길 포토매틱 샵(7월 24일~30일)과 도쿄 포토매틱 시부야 도겐자카점·나고야 포토매틱 사카에치카점(24일~8월 18일)에서 포토 부스 팝업 이벤트도 진행한다.
멤버들의 단체 및 개인 이미지로 꾸며진 포토 프레임을 통해 팬들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현장에는 미니 사진전도 준비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카라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I Do I Do'를 발매한 뒤, 8월 17일과 18일 일본 도쿄, 8월 24일과 25일 오사카에서 콘서트 '2024 KARASIA'를 개최한다.
사진 = RBW, DSP미디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