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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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이혼 후 연애? 딸 아직 현실 몰라…해서는 안 되는 일"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4.07.21 22:30 / 기사수정 2024.07.21 22:30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이동건이 이혼 후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90년대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구본승과 이동건의 제주도 특급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이동건은 휴가차 제주도를 방문해 구본승을 만났다. 제주살이 9년 차라는 구본승은 "원래 가족들이 여기 있어서 본격적으로 산지는 그렇게 오래 안 됐다. 주로 낚시를 하면서 행복하게 지낸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구본승은 이동건이 제주도에 일주일 정도 머무를 거라는 말에 "있는 건 좋은데 내 꼴 날까 봐 걱정된다. 우리 동네는 저녁 8시 지나면 깜깜하다. 그래서 인적도 드물고 연애할 일이 없다"라며 본인이 비혼인 이유를 전했다.  

이에 이동건은 "저는 형이 비혼주의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구본승은 발끈하며 "비혼주의자는 결혼을 늘 일찍 한다. 결혼 생각은 늘 있었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고 묻는 이동건에 "거의 18년 된 것 같다. 너는 어떠냐"라고 되물었다.  

이동건은 "저는 없는지 오래됐다. 아이가 어리고 아직 엄마아빠에 대한 현실을 잘 모르는데 연애한다는 건 아이한테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그러자 구본승은 "나는 동네에 운을 봐주시는 분이 있는데 올해 연애운이 있다고 하더라. 올해 연애를 못 하면 다음은 62살이라더라"라고 전해 모벤저스는 "그럼 환갑 지나고 연애하는 거냐. 그럼 무슨 소용이냐"라며 웃었다.

이어 구본승은 "제일 한심한 게 싱글 둘이서 여자 얘기하는 건데 우리가 몇 시간 동안 이러고 있다. 우리 나이가 몇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동건은 지난 2017년 동료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딸을 얻었으나, 결혼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사진 = SBS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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