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감사합니다' 신하균이 협박범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정문성과 마주쳤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5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이 현장식당 운영권의 비리를 조사하라는 협박 편지를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협박범은 신차일에게 현장 식당 운영권에 대한 비리를 조사하라는 편지를 보냈고, 식당 음식에 약을 타는 테러를 벌였다. 신차일은 협박 편지를 확인하고 구내식당으로 향했고, "모두 식사 중단하세요"라며 소리쳤다.
이후 황세웅(정문성)은 신차일에게 협박 편지에 대해 보고받았다. 신차일은 "퀵 배달부에게 확인해 봤는데 공원 벤치에 편지가 놓여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에 신고해서 그 지역 조사를 해보면"이라며 설명했고, 황세웅은 "경찰은 안 돼요"라며 곤란해했다.
신차일은 "인부들하고 시식을 했던 직원들 포함해서 12명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라며 밝혔고, 황세웅은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이슈가 생기면 안 된다고 못박았다.
황세웅은 "내가 병원장한테 전화할게요. 식중독 같은 걸로 넘어갈 수 있을 거예요. 신 팀장님이 조사해 주세요. 비공개로"라며 부탁했고, 신차일은 감사팀 직원들과 함께 비공개로 조사를 시작했다.
특히 양재승(백현진)은 황대웅(진구)에게 무릎을 꿇었고, "사실은 그 쇼핑몰 함바집 사장이 제 사돈입니다. 젊은 나이에 혼자된 사부인이 남은 애들 데리고 어떻게 살아갈지 너무 막막해해서 제가 함바집 운영권을 편 본부장한테 제가 부탁을 하긴 했습니다"라며 실토했다.
황대웅은 "로비를 했다는 거야?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며 쏘아붙였고, 양재승은 "신 팀장이 이 사실을 알아낼 거 같습니다"라며 걱정했다.
또 구한수(이정하)는 양재승의 사돈과 현장식당 운영자의 이름이 같다는 것을 알았다. 구한수는 신차일에게 "팀장님. 양 상무님 사돈이랑 쇼핑몰 현장식당 운영자와 이름이 같습니다"라며 전했다.
신차일은 부사장실에서 양재승과 편인호(조한철)를 인터뷰했다. 감사팀은 양재승과 편인호 사이에 청탁이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고, 신차일은 사내 게시판에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올리고 감사를 중단하고 구내식당 운영을 재개시켰다.
그러나 신차일은 협박범이 내부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고, 구한수는 홀로 조사를 진행하다 "우리 회사 구내식당에 외부인은 못 들어올 텐데. 팀장님이 부임하신 지 20일쯤 됐고 감사 팀장님이 바뀐 걸 협박범은 알고 있었네. 협박범은 내부 사람이야. 팀장님은 이미 알고 있었어. 본사 현장식당에서 본사 구내식당으로 범위를 좁히고 감사 중단을 알려서 다시 테러를 유도하신 거야"라며 깨달았다.
구한수의 예상대로 신차일은 구내식당에 식자재가 납품될 때를 기다렸고, 협박범을 찾아냈다. 신차일은 협박범과 추격전을 벌였고, 협박범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신차일은 옥상에 도착했고, 황대웅과 마주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