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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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신인 남자예능인상…"괴롭힌 사람들 얘기하려고 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

기사입력 2024.07.19 21:09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유튜버 곽튜브와 배우 윤가이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예능인상을 수상했다.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와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3년 연속 진행을 맡았다.

지난해 신인남녀예능상을 수상한 덱스와 김아영이 수상자로 나선 가운데, 신인 남자예능상 후보에는 '데블스 플랜' 곽준빈, 'SNL 코리아' 안도규, '19/20' 정세운, '좀비버스' 조나단, '마녀사냥' 주우재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신인 남자예능상의 주인공은 '데블스 플랜'으로 타고난 촉과 센스를 발휘한 곽준빈. 무대에 오른 곽준빈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말이 안 나온다. 너무 어지럽다. 할 말이 없다. 수상자면 미리 알려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진짜 안 알려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 제가 방구석에서 시상식을 많이 받는데 제가 만약에 상을 받게 되다면 뭐할까 생각하다가 괴롭힌 사람들 이름을 얘기해야겠다 싶었다"며 "그런데 막상 (무대에) 올라오니까 그런 애들 이름이 안 떠오르고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분들밖에 생각이 안 난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가 예능 신인인데 지금을 초심으로 생각하고 겸손하고 재밌는 영상 만들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좋은 친구이자 스승인 빠니보틀님께 이 상을 바치겠다"고 전했다. 



신인 여자예능인상은 'SNL 코리아'의 윤가이가 '연애남매' 미연, 파트리샤, '코미디 로얄' 엄지윤, 'SNL 코리아' 지예은을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윤가이는 "너무 놀랐다. 사실 저는 'SNL 코리아' 프로그램상 받고 싶어서 선배님들 축하드리고 즐기려고 왔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뜻깊다. 저를 'SNL 코리아' 가족으로 받아주신 신동엽 선배님과 크루 선배들 감사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수지 언니가 울고 있는데 (김)아영 언니, (지)예은 언니, (주)현영 언니도 같이 프로그램하면서 의지를 다져와서 아직도 애틋하다"며 "저는 'SNL 코리아'하기 전에는 마음을 많이 졸이고 가라앉는 느낌을 받았는데 프로그램하면서 처음으로 숨이 쥐어지는 것 같았다.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크루 선배들 이끌어주셔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열린 시상식으로,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교양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청룡시리즈어워즈'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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