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투병 끝에 별세한 트로트 가수 故 현철(본명 강상수)의 빈소가 1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82세.
고인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출신인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 1970년 밴드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해 밴드로도 활동했다. 밴드 활동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10년의 무명생활 끝 1980년대에 들어서 솔로가수로 활동으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 봐' 등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18일 오전 7시 30분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휴 추모공원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