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07 21:34 / 기사수정 2007.04.07 21:34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파워엔진' 박지성(26)이 잠시만 시동을 꺼놔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7일 구단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박지성이 부상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여 전문가에게 정밀 검진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2∼3주 정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정확한 부상 부위와 정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8일 새벽 포츠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차전을 비롯해 11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S로마전과 15일 FA컵 왓포드와의 4강전 등 주요 경기에 모두 빠지게 됐다.
박지성은 최근 리그에서 연속 '멀티포인트'를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등, 지난 5일 챔피언스리그 8강 AS 로마전 출격이 기대됐지만, 경기 전날 갑작스럽게 오른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어 로마 원정에 합류하지 못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부상 중이었던 왼쪽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에 대해 "포츠머스전에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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