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PD들 입 틀어막겠다고"…'추적 60분' 제작진, 긴급 기자회견 [엑's 투데이]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추적 60분' 제작진이 오늘(1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KBS피디협회, 언론노조 KBS본부 측에 따르면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추적 60분' 제작진은 16일 오후 2시 언론노조 KBS 본부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현장에는 '추적 60분' 현 제작진이자 시사교양1구역 중앙위원 김민회 PD를 비롯해 14년 전 보도본부 이관 시 '추적 60분'을 담당한 강윤기 PD,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이 참석한다.

앞서 KBS는 12일, 제작1본부 산하 시사교양국에서 맡고 있는 '추적 60분'을 보도국으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밝힌 바 있다. 

이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면서 제작진 측은 "KBS 사측이 40년 역사의 정통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을 14년 전처럼 보도본부로 이관해 시사 교양 PD들의 입을 틀어막겠다고 나섰다"며 "공영방송 시사교양 프로그램, 시민들의 삶과 목소리를 담을 공론장의 미래가 걸린 일"이라고 관심을 촉구했다.

사진=KBS '추적 60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