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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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그냥 홍명보가 싫은 것 아니냐" 라방 갑론을박…"경솔 vs 그럴 수 있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15 19:32 / 기사수정 2024.07.16 03: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튜버 침착맨(필명 이말년, 본명 이병건)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을 향한 여론의 반응에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누리꾼의 갑론을박 논쟁에 휘말렸다.

15일 침착맨은 아프리카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누리꾼과 함께 최근 스포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팀 선임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침착맨은 일부 누리꾼들이 홍 감독 선임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나는 이 사안을 잘 모르겠다. 뭐가 문제인 거냐"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이 전에 보여준 모습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임명 과정이 의심스러운 것인가. (아니면) 실제로 후보군에 있었던 외국인 감독들이 홍명보 감독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감독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냐"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절차를 무시한 것이 가장 크다"고 말했고, 이에 침착맨은 "절차를 무시했더라도 잘하는 감독을 데려왔으면 이렇게까지 안할 것 아니냐"며 자신의 주장을 얘기했다. 

이어 "그러니까 (그냥) 홍명보 감독이 예전에 못 했으니까, 그냥 싫은 것 아니냐"고 덧붙이며 "나는 절차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만약 협회가 얘기도 안하고 EPL 맨체스터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를 데리고 왔으면 불만이 없었을 것이다. 잘 모르는 내 입장에서는 그냥 감독이 싫은 것으로 느껴진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침착맨의 발언에 반박하거나, 옹호하는 목소리를 높이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침착맨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 누리꾼들은 "경솔한 발언이다", "홍명보 감독에 대해 말했던 박주호·박지성,·이천수·이동국을 홍명보 싫어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네", "비유한 것이 뭔가 애매하다" 등의 의견을 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개인의 생각이니 당연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선임 과정에 대해 우리가 다 알 수 없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홍 감독은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으며, 다음 날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로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선임됐다.

홍 감독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 코치진 면접을 위해 출국하는 자리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갖고 국내 취재진과 만나 "지금 많은 분의 걱정과 기대, 충분히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만 내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부탁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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