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따로 또 같이' 행보를 알린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개인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 6일 영국의 뮤직비디오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록스타'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이 연출한 트래비스 스캇의 '페인(FE!N)' 뮤직비디오와 리사의 '록스타' 뮤직비디오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논란으로 번진 것은 리사 측이 '페인' 뮤직비디오를 레퍼런스로 사용하겠다고 요청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힌 부분에서다.
흰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카메라가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데, 이 장면이 상당 부분 닮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표절 의혹에 불이 붙고 있다.
지난달 28일 발매된 리사의 '록스타'는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한 뒤 처음 선보인 곡이다.
당사자가 표절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기분 나쁜 기색을 표했으나, 리사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제니 또한 최근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맛봤다. 자체 콘텐츠 영상을 통해 제니가 실내 흡연을 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고, 이내 삭제됐지만 해당 영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실내 흡연 자체로도 문제가 됐지만, 그에 대한 지적이 이어진 건 스태프의 얼굴 면전에 대고 연기를 내뿜었다는 점에서다. 이는 인성 논란으로 번졌고, 결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제니의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A)는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며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YG 공주님'으로 불리던 블랙핑크 멤버들이 개인 행보를 펼치면서 논란이 연이어 일고 있는 상황. 블랙핑크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모두 개인 활동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고, 이들의 제 2막에 기대감도 컸던 바. 2막 초입부터 위기가 닥친 가운데, 추후 논란 없이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니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