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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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비교되고 싶지 않아"…'젊은 메시와 아기 야말', 그 모습이 싫었다

기사입력 2024.07.13 14:48 / 기사수정 2024.07.13 15:09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윙어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한 어린 시절 자신의 사진을 지금까지 숨겨왔다고 밝혔다"며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야말과 메시의 인연이 공개된 것은 지난 5일이었다. 야말의 아버지인 무니르 나스라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두 전설의 시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메시가 어린 시절 야말을 씻겨주는 사진을 올렸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사진 속 메시는 욕조에 있는 어린 야말을 손으로 씻기고 있고 야말은 울지도 않고 목욕을 하는 모습이었다. 야말의 어머니와 함께 메시가 야말을 씻기는 모습이 영상으로도 남아 있다.

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바르셀로나의 자선 달력 때문이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007년 12월로 돌아가야 하는데 당시 야말은 태어난 지 겨우 6개월이 됐다"며 "당시 바르셀로나 1군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달력을 발행했는데 2008년의 주인공이 메시와 야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야말은 사진 공개를 꺼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저희 아빠는 사진을 저장해두셨는데 공개하지 않으셨다. 기본적으로 메시와 비교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며 "아무도 역대 최고의 선수와 비교되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겠지만 그건 당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당신은 결코 그와 같을 수 없다"고 말했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두 선수의 공통점은 많다. 두 선수 모두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왼발을 쓰는 오른쪽 윙어라는 점이다.

야말은 메시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영광일 수밖에 없다. 메시는 유스 시절을 포함해 바르셀로나에서만 20년을 머물렀고 1군 데뷔 후 765경기에 출전해 666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만 8번을 받으면 역대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바르셀로나에서만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번을 포함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등 3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PSG에서도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주장으로서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끝판왕으로 등극했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야말은 모든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야말은 만 15세였던 지난해 4월 바르셀로나 1군 명단에 소집돼 최연소 1군 명단에 든 선수가 됐고 소집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레알 베티스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데뷔전을 치르며 바르셀로나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도 깨뜨렸다.

그의 성장 속도도 대단했다. 지난해 1군 데뷔할 때까지만 해도 바르셀로나의 뛰어난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야말은 바르셀로나를 넘어 스페인을 이끄는 에이스로 등극했다.

야말은 교체로 출전하며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기존 선수들이 부진해지자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던 차비 에르난데스는 16세의 야말을 주전 오른쪽 윙어로 세웠고 이는 대성공이었다. 그는 2023-24시즌 50경기에 출전해 7골과 10개 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야말은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지난해 9월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선택을 받아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조지아와의 경기에 출전해 데뷔전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스페인 국가대표팀 최연소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그의 활약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6일 크로아티아와의 조별 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유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의 나이는 16세 338일이었다.

프랑스와의 준결승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은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전 5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야말은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21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스페인에 귀중한 동점골을 선사했다. 그의 우상인 메시를 연상케 하는 득점이었다.

스페인은 다니 올모의 역전골까지 더해지며 프랑스를 2-1로 제압하고고 결승에 올랐다. 스페인은 오는 15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잉글랜드와 유로 2024 결승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야말은 우상인 메시와 피날리시마에서 만나기를 꿈꾸고 있다. 피날리시마란 유로 대회 우승팀과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를 말하는데 메시의 아르헨티나도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야말은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고 내가 유로에서 우승하면 좋겠다. 그러면 피날리시마에서 그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페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를 부담스러워했다. 어릴 적 메시가 자신을 씻겨준 사진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ESPN은 12일 '야말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메시와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진 비공개 뒷얘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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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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