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벤이 이혼 이후 첫 심경과 밝은 근황을 전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벤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벤은 지난 1일 디지털 싱글 '한 편의 영화 같은 널 사랑했어'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 등으로 2년 3개월의 공백이 있었던 그는 오랜만에 가수로 본업 복귀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날 벤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인 '또 오해영' OST '꿈처럼'을 열창했고, 이런 '열애중', '180도' 등을 선보이며 여전한 가창력을 가장했다.
뿐만 아니라 딸에게 불러줬던 동요인 '베베핀송'과 '섬집아기' 등을 들려주는 등 다양한 선곡으로 관객들에게 귀호강 무대를 들려주기도.
이어 벤은 "제가 한 번 갔다오기도 하고, 17개월 된 아기도 있다"며 자신의 이혼 사실을 거침없이 전하는 입담을 보였다. 그는 "아이가 흥이 넘친다"며 "노래를 부르면 옆에서 몸을 흔든다"고 아이 자랑 역시 잊지 않았다.
또한 신곡 '한 편의 영화 같은 널 사랑했어'를 소개한 뒤 지코가 "경험담이냐"고 묻자 "편하게 물어보셔도 된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런 경험 많다.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곡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벤은 W재단 이욱 이사장과 지난 2021년 결혼, 지난해 2월 첫 딸을 품에 안았으나 최근 결혼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당시 벤은 남편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정했으며 양육권 역시 본인이 갖고 있다고 밝혔던 바.
이혼이라는 아픔을 딛고 새로운 회사에 둥지를 틀고 가수로 돌아온 벤은 여전한 가창력으로 이후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