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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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클레버리-웰벡, 잠재력 보여줬어"

기사입력 2011.09.02 16:20 / 기사수정 2011.09.02 16:2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유망주 톰 클레버리와 대니 웰벡의 잠재력을 극찬했다.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시작으로 리그 3경기 전승을 거두고 있는 맨유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상대팀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아스날과 같은 강호였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평균 연령 23세에 달하는 스쿼드로 승리 방정식을 확립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지난 달 28일 열린 아스날과의 리그 3라운드에서 8-2 대승을 거둔 경기는 오래도록 회자될 것이 분명하다.

현재 스쿼드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는 퍼거슨 감독은 2일(한국시간)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12월까지 지금의 스쿼드로 플레이 할 것이다"라며 신예들에 대한 믿음을 과시했다.

특히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클레버리, 웰벡의 활약상은 기대 이상이다. 클레버리는 폴 스콜스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웰벡은 웨인 루니와 함께 최전방에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클레버리와 웰벡은 몇 경기 동안 잠재력을 보여줬다. 중요한 것은 피치 위에서 그들이 얼마나 하느냐에 달려있다. 그것은 그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아닌 능력이다. 나는 그것을 끌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시작이 매우 형편없었다. 우리는 나이젤 데 용, 야야 투레의 파워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피지컬을 지닌 선수들을 상대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클레버리는 경기를 반전시켰다. 그는 잠재력을 스스로 끄집어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퍼거슨 감독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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