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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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故 구하라·서민재, 리벤지 포르노 피해 고백 '들끓는 공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12 19: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여러 여성 연예인들이 전 연인에게 리벤지 포르노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져 많은 대중이 뜨겁게 분노하고 있다. 

지난 11일 인기 유튜버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촬영을 당했으며 이에 대한 유포 협박으로 술집에서 일을 했고, 유튜브 방송에 대한 정산금도 최소 40억원 이상 받지 못했다고 눈물의 고백을 했다.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이기도 했던 가해자 A씨는 쯔양이 고소하자 극단적 선택을 했고, 이에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됐다. 

쯔양은 유튜브 채널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도 다양하게 출연하며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도 대중의 호감을 샀던 바. 



유튜버 진출 이전부터 전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 및 리벤지 포르노 피해를 겪었고, 해당 사실이 렉카 유튜버들의 다툼을 통해 알려졌다는 사실에 대중들은 재차 분노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인 서민재 또한 최근 전 남자친구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다는 글을 게재하며 많은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서 서민재는 전 연인인 남태현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자신의 SNS 게시물로 인해 마약 정황이 드러났고 이에 삶이 망가졌다는 이유로 사적인 사진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서민재의 SNS 게시물 이후 마약 신고를 당해 법정까지 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남태현은 지난 10일 "연인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일들"이라며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 이에 서민재는 "저는 남태현 씨가 리벤지포르노 협박을 하며 보냈던 문자와 영상캡처본, 폭행했을 당시 목격자와 병원 진단서 모두 가지고 있다"고 재반박하며 진실공방중이다. 



2019년 세상을 떠난 그룹 카라의 구하라 또한 생전 리벤지 포르노 피해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모씨는 2018년 9월 구하라의 자택에서 구하라를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구하라는 이후 최모씨가 리벤지 포르노를 빌미로 자신을 협박했으며 이에 성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2019년 열린 1심 재판 선고기일에서 최모씨는 일부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나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아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다. 

일반인들에게도 큰 상처와 피해를 남긴 리벤지 포르노는 연예인들에게도 적지 않은 파장과 피해를 남겼다. 최근 쯔양의 안타까운 데이트 폭력 및 리벤지 포르노 피해 사실이 전해지며 대중들은 리벤지 포르노 범죄에 대해 한층 분노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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