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보이그룹 Able 출신 이열이 오는 8월부터 공연하는 연극 ‘보잉보잉’에서 바람둥이 친구를 둔 덕분에 온갖 고생을 하며 동분서주하는 순성 역을 맡았다.
이열은 Able 활동 당시 '빵야', '미스테리'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온 바 있다.
이열은 "'보잉보잉'에서 순성 역할은 안재홍, 안세하 선배님들이 거쳐간 역할이어서 부담감도 있고 극의 흐름을 좌지우지 하는 역할이라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나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01년 초연한 ‘보잉보잉’은 대학로에서 23년간 공연중인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매력적인 바람둥이 남자가 미모의 스튜어디스 세 명을 동시에 사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뤘다.
그동안 김선호, 안재홍, 강예빈, 안세하, 허정민, 맹승지, 강두, 최영완, 장소연 등이 거쳐갔다.
애인 셋의 비행 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하며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조성기에게 어느 날 악천후로 비행기가 결항하면서 애인 중 한 명인 이수가 집으로 찾아온다. 성기의 바람을 숨겨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고향 친구 순성과 가정부 옥희의 노력과는 달리 자꾸만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성기의 애인 세 명 모두가 한 집에 모이면서 그의 연애 인생에 빨간불이 켜진다는 스토리다.
이열 이외에도 배우 정가은, 아이돌 그룹 배드키즈 출신 신하늘, 보이그룹 프로젝트 '소년24' 출신 심연석, 배우 현리원, 코미디언 서성금, '보잉보잉'을 8년 이상 이끌어온 안상훈, 강신혜 등이 출연한다. ‘보잉보잉’은 올 연말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씨어터스튜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