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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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찬바람이 불면~"…따도남의 선행도 살랑~ 살랑~

기사입력 2011.09.06 14:58 / 기사수정 2011.09.06 15:24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가을바람이 불어 올 때쯤, 종종 들려오는 연예인들의 선행 소식은 차가운 날씨를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해 준다. 차가운 도시 남자보다 따뜻한 도시 남자로서 '따도남'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는 연예계 대표적인 선행 연예인을 모아봤다.


[따도남 1.] 이경규, "'꼬꼬면' 수익, 좋은 일에 쓸 생각"


최근 개그맨 이경규가 올 초 KBS 2TV '해피 선데이- 남자의 자격' 라면 특집에서 아이디어를 낸 닭 육수 라면이 상품화되면서 판매가 된 '꼬꼬면'이 큰 인기를 끌었다. 매출의 2% 정도의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알려진 이경규는 현재까지의 매출 상승세에 따르면 연말까지 4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경규는 "주위에서 대박이 났다고 하시는데 아직 그렇게 크게 벌지는 못했다."라고 웃으며 말한 뒤 "수익이 얼마가 나건 팬들의 사랑으로 '꼬꼬면'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등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1일 오후 서울 잠원동 한국 야쿠르트 본사에서 열린 '사랑의 선물, 행복한 나눔' 행사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이경규는 추석을 맞아 서울 지역 소외계층 아동 3,600명을 위한 선물을 마련하는 등 '꼬꼬면'으로 얻은 수익으로 로열티로 기부할 생각이라는 뜻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훈훈하다","이제 따도남이라고 불러야 하나"라는 말을 남겼다.

[따도남 2.] '선행 천사, 기부 천사'의 모태, 김장훈

선행하면 또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평소에도 선행을 베풀기로 유명한 김장훈은 2007년 중반까지는 40억 원에 달하는 기부를 해 왔으며, 그 후에도 꾸준한 기부와 선행으로 기부 액수가 누적 총액 8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은 지난 10년간 100억 원을 넘게 기부했지만, 자신은 월셋집에 살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존경스럽다", "나도 해야 하는데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따도남 3.] 차갑지 않은 따뜻한 도시 남자, 거성 박명수

개그맨 박명수 또한 외모와는 다른 또 다른 따도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박명수는 아름다운 재단에 지난 5년간 매달 300만 원씩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얼마 전,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부축하는 선행 모습이 눈길을 끌면서 '따도효(따뜻한 도시 효자)'라 불리기도 했다. 사연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역시 그레이트박", "따뜻한 도시 거성, 따도거"라는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연예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따도남들도 많다. 가수 박상민은 소아암이나 청각장애인을 돕는 자선 단체에 주로 기부하는 선행을 실천하고 있고, 방송인 김제동은 매년 결손 가정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의 선행을 하였다.

그 밖에 유재석, 장동건, 비(정지훈), 조용필, 배용준 등 연예계 따뜻한 도시 남자들은 넘쳐났다. 연예인들의 선행에 대한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이다", "따뜻한 도시 남자들이 있어 든든하다"라는 등, 선행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 [사진] 이경규, 김장훈 박명수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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