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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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신현준, "파리서 3일간 감옥살이, 물고문당해" 고백

기사입력 2011.09.02 00:1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영화배우 신현준이 과거 파리에서 감옥살이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신현준은 강제규 영화감독과 함께 영화제에 참가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신현준은 "강제규 감독과 칸영화제에 참석한 뒤 LA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갔었다. 그런데 공항 직원이 나와 강제규 감독을 동양인이라고 무시했고 이에 강제규 감독이 화를 내면서 소란이 일어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갑자기 철문이 열리더니 경찰들이 나와 강제규 감독을 감옥으로 끌고 갔다. 감옥에서  무기가 될만한 모든 것들을 빼앗았고 신발과 옷을 모두 벗긴 채로 물을 끼얹었다"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2박 3일 동안 감옥에 갇혀있으면서 감옥에서 주는 바게트빵을 먹으면서 지냈는데 감옥이라 무섭고 입맛도 없었던 나와 달리 강제규 감독은 이럴 때일수록 더 잘 먹어야 한다며 잘 먹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신현준, 탁재훈, 현영, 유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신현준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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