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조영준 기자] 올 시즌 남자멀리뛰기 세계랭킹 1위인 제시 윌리엄스(미국)가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을 획득했다.
윌리엄스는 1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높이뛰기 결승전에서 2m35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1차시기에서 2m20을 넘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2m25, 2m29, 2m32, 2m35 등을 모두 1차시기 만에 성공시켜며 우승에 다가갔다.
반면, 윌리엄스와 치열하게 경쟁을 펼친 알렉세이 드미트릭(러시아)은 2m29, 2m32, 2m35을 모두 2차시기에서 성공시켰다.
두 선수는 금메달을 결정지을 2m37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지만 모두 3차시기에서 실패하고 말았다.
기록은 같았지만 시기에서 앞선 윌리엄스가 금메달리스트로 결정됐다. 남자높이뛰기 세계신기록은 하비에 스토마이어(쿠바)가 지난 1993년 세운 2m45이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최고 기록인 2m37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사진 = 제시 윌리엄스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