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예리가 과거 레드벨벳 합류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레드벨벳 슬기, 조이, 예리 EP. 48 레드벨벳이 10년 만에 처음 꺼내는 아이돌 SSUL'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조이는 "오디션에 합격하자마자 네 명이서 같은 숙소에서 생활했다. 여기에 이제 다른 언니들까지 해서 다섯 명이었다 여섯 명이었다 했는데 최종 4인이 데뷔한 거다"라며 데뷔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예리는 차기 걸그룹의 센터로서 친구들이랑 같이 동생 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어서 따로 연습했다. 그래서 예리쪽 문화랑 언니들의 문화는 완전 달랐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럼 레드벨벳으로 데뷔해야한다는 소식 들었을 때 '내가 왜 꼰대들하고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냐"라고 장난스럽게 물어봤다.
이에 예리는 "그런건 전혀 없었다. 레드벨벳에 합류해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친구들에 대한 의리가 더 컸던 것 같다. 그래서 그때 뭘 믿고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저 그럼 데뷔 안 할게요. 연기할게요'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뭔가 이 언니들이 싫은게 아니라 그 친구들이 저한테는 학창시절 친구들 같은 느낌이었는데 배신하는 기분이 들었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예리는 '레드벨벳'이 2014년 데뷔한 후 약 1년 뒤인 2015년에 합류했다.
사진 = 짠한형 신동엽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