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병원을 찾은 박서진이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병원을 찾았다.
박서진은 최근 건어물 가게에서 일을 하다가 칼에 손을 베여 힘줄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이후 수술을 받았다는 그는 "삼천포에서 손을 다치고 재활하러 병원을 다녔어야 했는데, 바쁘다 보니까 병원도 못 다녔다. 오늘 시간이 난 김에 재활 치료도 받고 경과를 보려고 병원에 왔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박서진의 손을 보더니 "아직 약간 부어있다. 전반적으로 손가락 마디가 덜 펴진다"라고 진단했다.
박서진은 "아직은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는 게 안 된다. 조금 무리하며 더 부기가 더 올라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의사에게 어깨, 목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장구를 치다 보니까 목을 많이 흔든다. 그러니까 어깨 통증도 있고, 목도 많이 아프다"라며 목 디스크 판정을 받았음을 전했다.
이어 "그렇게 무리해서 치고, 스케줄을 이동하는데 편하게 못 자고 차에서 쪽잠을 잔다. 심할 때는 어깨를 뽑았다가 끼고 싶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만약에 목 디스크가 악화되면 마비가 올 수 있을뿐더러, 장구를 못 치실 수도 있다"라고 말해 박서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라는 진단에 박서진은 "의사 선생님께서 손가락, 목도, 어깨도 근육이 있어야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근력을 키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제 운동을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