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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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신드롬 박영철, "임재범, 매년 나이가 달라진다"

기사입력 2011.08.30 16:29 / 기사수정 2011.08.30 16:3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산 기자] 한국 헤비메탈계의 살아 있는 전설 '블랙신드롬' 이 오랜만에 지상파 방송에 그들의 존재를 알렸다.

블랙신드롬은 29일 송도컨벤시아 야외전시장에서 진행된 경인방송 박현준의 라디오 가가' 의 제1회 송도 세계문화축제 특집 공개방송에 출연해 1시간 동안 9집 앨범에 수록된 'Voodoo Child' 와 'Man Under The Moon' 등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이날 공개방송에서 사회자 박현준이 방송에 자주 나오지 않는 이유를 묻자 "우리 노래가 방송 금지곡이 많다. 하지만 계속 라이브 무대에 서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신드롬의 보컬리스트 박영철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임재범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재범이 형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와 함께 야인 생활을 해왔다. 내가 거의 (임재범)의 운전수 역할을 했었다" 고 말했다. 이어 "임재범씨가 나가수 출연 이후 많이 바빠졌을텐데 요즘도 연락이 되냐" 는 질문에 박영철은 "연락이 오기는 한다. 하지만 재범이 형이 자기 마음대로 전화를 꺼놓는다. 자기가 하고 싶을 때만 한다"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철은 "주민등록 상으로는 내가 나이가 많지만 재범이 형은 자기가 많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나이가 어리게 하려고 난리인데 그 분은 해마다 자꾸 올리고 있다" 며 "어느 나이가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의리로 살기 때문에 재범이 형을 어쨌든 형이라고 불렀고, 계속 형으로 모신다" 고 말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블랙신드롬 ⓒ 경인방송 제공]



방송연예팀 강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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