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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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5' 백수진 "前남편, 외도→양육비 미지급…子 라면으로 끼니"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4.06.27 23:20 / 기사수정 2024.06.27 23:2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돌싱글즈5' 백수진이 전 배우자의 만행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5' 8회에서는 돌싱남녀 8인이 최종 선택을 이틀 앞두고 마지막 정보공개인 '자녀 유무'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종규와 세아는 단둘이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둘만의 공간에서 종규가 "여기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하자 세아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경험이다"라며 공감했다.

그런 가운데 종규는 영화 속 박서준의 멘트를 따라하며 플러팅을 선보여 설렘 지수를 높였다.

"박서준 같은 스타일 어떠냐"는 질문에 세아는 "(박서준과) 좀 비슷한데?"라고 화답했다.

영화 속 박서준이 한효주에게 입을 맞추자 종규는 "부러운데?"라며 세아의 입술을 흘끗대는 등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이날 밤에는 돌싱남녀 8인의 결혼 유지 기간과 자녀 유무가 공개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33세 돌싱 백수진은 10살, 7살의 제법 큰 아들 2명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백수진은 "아들이 나를 닮았는데 진짜 잘생겼다"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아이가 너무 소중해서 전 배우자가 바람 피운 걸 모른 척하면서 살았다.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며 전 배우자의 불륜 사실을 고백하기도.

그런 가운데 백수진은 전 남편이 고작 100만 원 남짓한 생활비를 주는 등 경제적 책임을 지지 않아, 월세가 밀리고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어려운 시절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남편의 부재와 넉넉치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백수진은 두 아들을 최선을 다해 키워냈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백수진은 "아들을 수영장을 데리고 갔는데, 이제 첫째를 거기서 씻길 수 없는 나이가 됐더라"라고 아빠의 빈자리를 실감했던 순간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둘째는 4개월 때부터 내가 혼자 키워서 아빠 존재를 모른다"며 "작년 말부터 아빠의 존재를 묻기 시작하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전 배우자가 방송을 본다면, 양육비는 줬으면 좋겠다"며 무책임한 전남편을 지적했다.

사진=MB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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