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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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배우 게스트→성인플랫폼 개설…"음지문화"vs"자유" 갑론을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27 18:19 / 기사수정 2024.06.27 18:19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한 AV배우의 성희롱 발언에 이어 가수 박재범이 성인플랫폼을 개설하자 음지 문화의 양지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탁재훈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다나카&오구라 유나, 재소환 된 노빠꾸의 전설'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AV 배우인 오구라 유나는 "신작이 나왔으니 많이 봐달라"는 과감한 홍보로 탁재훈과 신규진을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이어 새로 합류한 그룹 시그니처의 멤버 지원에 대한 질문에 오구라 유나는 "(지원은) 인기 많을 거 같다. 몸매가 좋으니까. 꼭 데뷔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선 넘은 발언은 정리해야 하지 않냐", "이건 성희롱이다" 등의 지적을 남겼다.

또한 '노빠꾸탁재훈'의 콘셉트상 재미로 받아들인 구독자들과 다르게 "음지의 게스트를 몇 번이나 부르는 건지" 등의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결국 제작진 측은 "이번 이슈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지원 씨에게 질문한 내용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탁재훈 씨는 만류하였으나 현장의 재미만을 위해 편집 과정에서 탁재훈 씨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게 편집이 된 점에 대해서도 탁재훈 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가수 박재범은 지난 24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온리팬스(OnlyFans)'의 개설 소식을 알렸다. '온리팬스'는 유료 구독형 성인용 크리에이터 플랫폼이다. 

오는 30일 발매할 신곡 'McNasty'를 홍보 차원으로 개설한 박재범은 유료가 아닌 무료로 게시물을 공개하고 있으며 상의를 탈의한 채 침대에 누워 여성의 속옷을 가슴 위에 둔 파격적인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박재범이니까 할 수 있다"는 반응과 동시에 인기 가수인만큼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한 우려 또한 적지 않다. 

파격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어 신곡 홍보에는 성공적일 수 있으나 음지의 문화를 양지로 끌어올렸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보다는 자유롭지만 모두에게 열린 플랫폼인 유튜브가 넘지 말아야 할 '선'에 대해 생각해야 하고, 영향력 있는 스타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노빠꾸틱재훈', 온라인 커뮤니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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