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독박투어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24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1%(이하 유료채널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즌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까지 치솟았으며, 타깃 시청률인 남녀 2049를 비롯해, 남녀 40대 부분에서도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시즌3의 첫 방송을 8월 24일로 확정지은 가운데, 연일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유럽으로까지 진출하는 '독박투어'의 장기 레이스에 힘을 실어주는 기폭제가 됐다.
시청률 상승세 속, 29일 방송하는 '독박투어2' 25회에서는 마카오의 강주아오 대교와 해저터널을 지나 홍콩으로 이동하는 '독박즈'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인해 위기를 맞는 여행 마지막 날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독박즈는 마카오의 버스터미널에서 해저터널을 통해 홍콩으로 갈 수 있는 직행버스에 몸을 싣는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홍인규는 갑자기 "우리 지금 차를 타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거야? 어제 와이프가 차와 물을 조심하라고 했었는데"라고 전날 아내와 전화 통화를 했던 내용을 언급한다. 불안한 마음에 홍인규는 곧장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어제 꿈에서의 상황을 다시 좀 말해줘"라고 청한다. 그러자 아내는 지금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상황을 묘사해 홍인규를 찜찜하게 만든다. 그러나 얼마 후 버스가 해저 터널에 진입하자 주위가 온통 캄캄해져 급기야 꿀잠을 자는 멤버들이 속출해 웃음을 안긴다.
드디어, ‘독박즈’는 홍콩 란타우 섬에 도착하고, 김대희의 강력 추천으로 티안 탄 불상을 보기 위해 인근 케이블카 매표소로 이동한다. 그런데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케이블카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는 소식을 접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장동민은 "가는 날이 장날이네"라며 한숨을 내쉰다. 이때 김대희는 "택시를 타고 올라가도 된다"라고 솔로몬 급(?) 대안을 제시하는데, 앞서 '교통비 통 독박자'로 뽑힌 김준호는 "불교세요?"라고 대놓고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독박즈'는 더욱 굵어진 빗줄기에 우산을 구매하기로 한다. 그러자 김준호는 "아까 터미널에서 잔잔바리 독박(?)하기로 해서 인규가 걸렸잖아"라며 홍인규에게 우산 구입 비용을 떠넘긴다. 홍인규는 울며 겨자먹기로 이를 수락하는데, '독박즈'가 우산이 아닌 장난감에 시선을 돌리자 "꼭 필요한 것만 사라"고 당부하며 '매의 눈'을 풀가동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한다.
홍콩에서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위기를 맞은 독박즈가 과연 티안 탄 불상 투어를 순탄하게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들의 마카오 여행 마지막 날 모습은 29일 오후 8시 20분 '독박투어2' 2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