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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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제자 성폭행' 유명 배우 누구? 누리꾼 "초면인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24 08:13 / 기사수정 2024.06.24 08: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이자 연기학원 대표 A씨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을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A씨의 신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JTBC '사건반장'에서 양지열 변호사는 A씨에 대해 “수상 경력도 있고 얼굴이 알려진 연기자다. TV에도 얼굴이 나와서 얼굴을 보게 되면 아마 저희가 아는 사람일 것”이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서 A씨가 운영하는 학원의 상호명과 A씨의 이름을 거론하며 비판을 가하고 있다.

유명배우라고 알려진 가운데 누리꾼들은 "유명 배우는 커녕 생전 처음 본 얼굴이고 이름이더만", "뉴스에 유명배우라고 하던데 하나도 안 유명하다", "초면인 배우", "누군지 찾아봤는데 진심 첨보는 배우였음", '검색해도 인물이 안떠"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사건반장'은 지난해 10월 연기학원 대표 A씨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한 B양(18)의 사건을 다뤘다.

A씨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화를 건 B양을 집으로 초개했다. B양 외 수강생 2명이 함께 했다.

A씨는 'B양과 상담하겠다'며 나머지 학생들을 먼저 귀가시켰다. B양과 단둘이 집에 남은 A씨는 3개월 치 학원비가 밀린 상황을 빌미로 "나와 (성)관계하면 학원비를 안 내도 된다"고 말한 뒤 B양을 성폭행했다. B양이 "친구들과 함께 가겠다"며 일어났지만 B씨가 만류했다는 게 B양 측 주장이다.

B양은 성폭행 피해를 입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B양의 부모는 경찰의 수사 결과 통지서를 받고 나서야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

딸은 A씨 집에서 당시 촬영한 영상을 보여줬다. A양이 촬영한 영상에는 B씨가 속옷 차림으로 무릎을 꿇은 채 "미안하다. 나 너 사랑했다", "내가 오해했다, 미안하다", "나 이해해주면 안 되냐", "한 번만 용서해주면 안 되냐"고 되풀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A양은 그런 그에게 "뭘 오해해요, 두 번이나 말했는데!", "그만하시라고요", "제발 일어나세요"라고 호소했다.

이후 A씨는 B양 아버지와의 통화에서도 "죄송하다. 어떻게 하면 용서하실 수 있겠냐"고 물으며 사과했지만, 현재 입장을 바꿔 "성관계 사실이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성관계 사실 역시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상태로, 구속을 면해 현재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A씨는 B양에게 사과한 것에 대해 "앞뒤로 여러 사정이 있었다"며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제보자는 "언론보도 후 학원이 피해를 입게 되면 (피해자 아버지를 향해)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와 8개월째 전화 연결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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