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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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 공효진 "맨날 거지꼴, 사람들이 안 좋아하는 듯" (당분간 공효진)

기사입력 2024.06.21 16:20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공효진이 본인의 패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요즘 저의 유일한 취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공효진은 취미 가드닝을 즐겼다. 

이날 파란색 반다나를 쓰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가드닝을 즐기던 공효진에게 제작진은 "사람들이 진짜 좋아할 것 같다. 이런 모습"이라며 "제가 작년부터 그랬지 않냐. 유튜브 찍으시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공효진은 "안 좋아하는 것 같다. 보통 제 주위에서는 좀 제발 멋 좀 부리고 찍으면 안 되냐고, 자연스러운 모습은 이제 충분히 보여줬다더라. 왜 인스타에 맨날 그러고 나오냐더라. 그 이야기 듣고 처음으로 '그런가?'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바라는 모습이라는 게 있다. 스타들한테 '아 나는 저 언니 멋있고, 막 멋 내는 모습이 궁금한데 맨날 좀 거지꼴을 하고 있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멋의 거지꼴. 멋쟁이가 아닌 멋의 거지꼴이 있다. 그거 때문에 좀 재미가 없나 보더라"라고 말했다. 

또 "저도 생각해 보면 그런 것 같다. 제가 할리웃 스타한테 나는 저 언니 맨날 이렇게 막 멋 낸 데이트 룩 보고 싶은데 맨날 막 매니쉬한 옷만 입고 계속 나오면 좀 '아 나는 데이트 룩 한 번 보고 싶은데' 이런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그래서 좀 멋쟁이로 거듭나려고 오늘 이 반다나 한 건데. 메이크업도 했다. 추레하지 않으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당분간 공효진'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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