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현숙 영식, 영철 영숙이 현실에서는 결별했다.
19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모범생 특집’ 20기인 영철-영숙, 영호-정숙, 상철-영자, 영식-현숙이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택했다.
하지만 현커(현실 커플)는 달랐다. 영자는 상철이 아닌 광수와 열애 중이고 영호와 정숙 역시 모두의 예상대로 현실에서도 커플로 이뤄졌다. 현숙과 영식, 영철과 영숙은 실제로 사귀었지만 결별했다.
현숙은 "최종 선택이 썸으로 대동단결했는데 밖에 나가서 정말 즐거운 썸을 보내고 연애를 했다. 너무너무 행복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정말 많은 대화와 논의 끝에 응원하는 친구로 남기로 최근에 이야기했다. 누구보다 영식님의 행복을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영식은 "현숙님에 대해 밖에서 조금 더 알아가고 있었고 연애도 시작했고 정말 오랜만에 이런 감정을 느끼고 사랑을 시작했던 건 사실이다. 좋았던 부분도 있었는데 안 맞는 부분이 있어 헤어졌다"라며 거들었다.
그러면서 "라이브 방송이 끝나고 좋은 인연과 사람이 있으면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다. 방송을 보며 부족한 부분을 충족하고 내 감정을 발휘하면서 그런 걸 잘 알아봐주는 사람과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영숙은 "영철님과 최종선택을 하고 연인으로서 관계를 잘 이어나가다가 최근에 좋은 동료로 남기로 결정했다.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미소 지었다.
영철은 잠시 울컥했다. "되게 좋은 시간을 보냈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냈다. 되게 아쉽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영숙은 "3자의 시선으로 방송을 보니 영철님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불확실한 게 있으면 그 불안감을 참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게 보이더라. 이런 특성이 있구나 깨달았다. 영철님과 최종 선택을 할 때는 내가 갖고 있던 틀을 깨는 시작점이 됐다. 변화의 시작인 것 같고 영철님이 많이 진심을 보여줬기 때문에 모험을 할 수 있어서 영철님에게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영수는 "말씀드리기는 너무 불안하기도 하고 쉽게 깨지고 어그러질 수 있는 단계이기는 한데 어쨌든 좋아하는 사람은 있다. 아주 초기에 알아가는 단계다. 말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사람으로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제작진, 시청자, 그분께도 예의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옥순은 "난 싱글이다. 소개 좀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순자는 "나도 만나는 분은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 ENA·SBS Plus 방송화면, 촌장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