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정려원이 드라마 ‘졸업’으로 2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인생 캐릭터와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지난 18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플랫폼 펀덱스는 6월 2주 차 TV-OTT 출연자 화제성 결과를 발표했다. 정려원은 이 조사에서 지난주에 이어 드라마/비드라마 부문 전체 출연자 중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려원은 tvN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주)제이에스픽쳐스)에서 서혜진 역을 맡아 스타강사 그 자체가 된 듯한 강의 장면과 앓을 수밖에 없는 첫사랑 매력으로 화제성 상위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작품이 반환점을 돌면서 두 주연의 로맨스에 가속도가 붙고, 대치동 학원가를 둘러싼 갈등도 점점 고조되며 정려원은 사실감 넘치는 연기로 화제성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토) 방송된 11회에서 정려원은 위하준과 교재 방향성에 대해 격론을 펼치는 롱테이크 장면에서 시청자들이 진짜 싸움을 관전하는 듯한 현실감을 살려 감탄을 자아냈다. 정려원은 위하준을 부드럽게 설득하다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격앙된 감정을 표출하는 과정을 엄청난 대사량과 함께 소화해냈다. 이 장면에서 정려원만 비춘 동영상을 게시한 tvN 드라마 유튜브 채널에는 정려원의 연기에 탄성을 쏟아내는 댓글로 가득하다.
또한 본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정려원 강의 장면 미방분은 온라인상 ‘입시 시절 생각나서 PTSD 온다’는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첫 방송 직후 ‘정려원 시계’가 포털사이트 자동완성 검색어로 등장하는 등 정려원의 현실감 넘치는 출근룩 또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졸업’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