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송승헌이 위기에 놓였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 6회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감금된 상황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리는 폭행을 당해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감금돼 있었고,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라며 카메라를 향해 말했다.
강하리는 "지금 여기서 일어난 모든 일은 전부 다 사실이고 내가 지금 하는 말은 단 하나의 거짓도 없어. 오늘 밤까지 약속한 500억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우리 모두 다 죽어. 모두 다"라며 호소했다.
특히 강하리가 사건이 발생하기 2주 전 정수민(오연서)과 황인식(이준혁)을 만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강하리는 "두 분을 만나기 전에 제프리 정에게 소중한 친구를 잃었어요. 그때부터 계속 머릿속에 지워지지 않는 생각이 하나 있어요. 대체 언제부터 우릴 감시하고 있었을까"라며 털어놨다.
황인식은 "지금도 감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며 물었고, 강하리는 "그게 제프리 정인지 아니면 다른 누구인지 헷갈리는 것만 빼면요"라며 못박았다.
정수민은 "그래서요? 여기까지 불러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데요?"라며 질문했고, 강하리는 "이번 타깃인 명 선생 뒤에는 제프리 정이 있어요. 명 선생을 작업하기 전에 먼저 제프리 정의 눈부터 가려야 돼요. 귀도 막아야 되고요"라며 설명했다.
정수민은 "그 말을 지금 우리한테 한다는 건"이라며 본심을 눈치챘고, 황인식은 "우리한텐 아직까지 제프리 정의 감시가 붙지 않았단 뜻이죠"라며 거들었다.
정수민은 "도와달라는 거네요. 다른 사람들 모르게"라며 밝혔고, 강하리는 "네"라며 인정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