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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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얇은 다리·머리숱=나?…되게 불쾌"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6.18 12:50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청취자와 통화하며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1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고정 게스트 김태진과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명수 씨, 일주일 전에 자전거 수리 맡기셨다. 자전거 찾아가셔야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동명이인인가 보다. 저는 요즘 자전거를 안 타고 오토바이를 탄다"고 말했다. 

그러자 청취자는 "얇은 다리랑 머리숱이 명수 씨였는데"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그거면 다 저냐. 되게 불쾌하다"라고 장난쳤다. 이에 청취자는 "눈빛이 살아있었다"며 수습했다.



이 청취자는 고스톱 퀴즈에 성공해 선물을 받았고, 이 영광을 남편에게 돌리겠다고 말해 박명수는 축하했다. 

노래 퀴즈로 나온 카라의 '미스터' 힌트를 말하며 PD는 "요즘 박명수 씨가 신경을 안 쓰는 것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체는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이를 들은 김태진은 "'미스터 라디오' 신경 안 쓸거냐. 요즘 언급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여름 이후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사라질 것 같아서. 아니 장난이고 둘 다 너무 좋아하는 동생들이고 사실 자리 잡아서 더이상 해줄 게 없다"고 말하며 훈훈한 선배미를 보였다.

박명수는 김태진에 "집 구조 잘 빠지고 편안한 느낌일 것 같다"고 말하자 김태진은 "눈에 보이는 것 없이 심플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저는 집에서 웃통 벗고 다니는데 김태진 씨는 어떻게 다니냐. 저는 반바지만 입고 돌아다니는데 식구들은 싫어한다. 근데 저는 좋다. 집은 편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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