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꽃보다 할배' 5인방이 6년 만에 재회했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꽃할배' 완전체와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 5인방이 6년 만에 완전체로 모였다.
이날 김용건은 "'꽃할배' 완전체가 6년 만이다. 정말 큰 형님들 모신게 영광이고, 쉽지 않은 자린데 새벽부터 일어나셔서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왕 오신 김에 이거 5회분 만들자. 새벽 2시까지만 토크도 하자"라고 말했다.
백일섭은 "내가 '꽃할배' 때 용건이 오기 전에 제일 똘마니였다. 근데 용건이 오니까 새 똘마니가 생겼다. 용건이가 또 잘한다. 한 번 입을 나불대면 끝이 없으니까 난 용건이에게 대신 하라고 하고, 사라져 버렸다"라며 '꽃할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신구 형은 제일 말이 없다. 한 잔 해야 입이 뚫리는데 말을 안 하신다. 그러다 저녁에 한 잔 잡수면 말을 하신다. 두 잔 들어가면 얼굴이 빨개지면서 웃기 시작한다"라며 절친 케미를 뽐냈다.
김용건은 "촬영 끝나고 저녁에 서진이랑 페트병에 소주 한 잔씩 따라서 마시고 그 재미가 좋았다"라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사진= '회장님네 사람들'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