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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의 딸' 이영애가 또…천안함재단에 5000만원 기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17 17: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기부의 여왕' 배우 이영애가 천안함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영애가 "목숨을 바쳐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데 써달라"라며 지난달 재단법인 천안함 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재단법인 천안함재단은 이영애의 기부금을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고 호국정신을 선양하며 유가족과 참전장병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함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재단 측에 "호국의달 6월을 맞아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분들을 기리고자 기부한다. 나라를 지키는 모든 호국 영웅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는 말을 전달했다.

천안함재단은 국민 성금으로 2010년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전사한 장병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전역한 장병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단체다. 

이영애는 6·25 참전용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동안 부사관 학교와 군인 가족 등에 대해 후원을 이어온 바 있다. 이영애의 아버지는 한국전쟁 당시 부상을 입고 퇴역한 장교 출신이고 시아버지도 육군사관학교 출신 참전용사다.

이영애는 지난해 6월 육군부사관발전기금재단에 성금 1억원과 선물을 기부했다. 2017년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 아들의 교육비와 자녀를 6명 이상 둔 부사관 부부 15쌍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일에 후원했다. 

당시 이 상사의 유가족은 "6년 전 일을 잊지 않고 아들의 대학 졸업 때까지 학비 전액 지원을 약속해주신 이영애 씨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5년에는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발전기금을 통해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다리를 잃은 김모·하모 하사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전방에서 고생하는 부사관들을 위한 공연에 써달라며 5천만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대한민국 부사관 사랑 음악회-더 히어로스’의 경비인 4억 원 전액을 후원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6·25 참전용사의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며 육사발전기금에 1억원을 쾌척했다.



이 외에도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여러 곳에 아름다운 선행을 펼쳐왔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소외 이웃과 재난 사태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활동을 위해 성금 5000만 원과 위로의 편지를 전달했다 구룡마을 화재, 충청지역 수해,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분쟁 피란민 구호 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과거부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온 이영애는 2006년 서울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를 시작으로 2017년 강원도 지역 환자들을 위한 1억 원 등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병원들에 총 3억 5천만 원을 후원했다.

2011년 2월 제일병원에서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한 그는 저소득층 산모를 위해 해당 병원에 1억 5천만원을 건넸다. 2014년에는 조산한 대만 임산부를 돕기 위해 병원비 1억 원을 대신 납부했다.

2021년 1월에는 남편, 쌍둥이 자녀와 함께 양부모의 무자비한 학대로 16개월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의 묘소를 찾았고 소아환자의 치료비와 코로나19로 사투하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억 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최근인 지난 10일에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치료비에 써달라며 쌍둥이 자녀와 함께 5100만원을 기부했다. TV조선 특집방송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를 통해 희귀 질환과 뇌 손상으로 병원 치료가 시급한 초은이와 하준이의 이야기를 접하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알려졌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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