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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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 길고 뚱뚱한 메시지 감동"…트로트★ '팬 소통 플랫폼' 적극 활용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6.16 09: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로트 스타들의 '팬 소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보다 친근하고 가까이에서 나누는 '1대 1' 프라이빗 소통법으로 팬덤을 더욱더 확장시켜 나가는 트로트 스타가 있다. 

아이돌 '덕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방법 중 하나인 '프라이빗 소통' 어플이 트로트 시장에서도 개척, 점점 더 영역을 넓혀 나가고 추세다. 트로트 열풍을 주도하는 중장년 세대인 오팔(OPAL) 세대 팬들은 물론 팬 소통 플랫폼에 익숙한 젊은 세대까지 함께 즐기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트로트 시장에서의 팬덤 규모가 커지고 아이돌 시장 못지 않게 다양한 분야에서 '덕질' 문화가 발생하면서 팬 소통 플랫폼 역시 니즈가 커지게 된 것. 트로트 스타들 역시 팬들과 가까이에서 일상을 나누고 이야기를 주고 받는 팬 소통 플랫폼의 순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위기다. 

최근 트로트 아티스트의 영역을 새롭에 구축해 나가고 있는 한 팬 소통 플랫폼 관계자에 따르면, 트로트 가수 손태진과 송가인을 최강 팬 소통력 스타로 꼽으면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 1대 트롯맨으로 우승자로, 성악가 출신의 탄탄한 기본기로 다져진 가창력뿐 아니라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 받고 있다. 최근에는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DJ로 변신, 특유의 따뜻하고 차분한 목소리와 시기 적절한 위트를 더한 고품격 방송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손태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덤 '손샤인'의 든든한 서포트 속에서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인기는 나날이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손태진은 라디오 도중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팬 소통 플랫폼으로 실시간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는데, 당시 팬들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플랫폼이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손태진은 평소 팬들에게 '길고 뚱뚱한' 메시지로 마음을 전하는 스타라고. 한 번 메시지를 보낼 때 장문의 메시지를 정성 가득하게 쓰고, 팬들에 대한 예의는 물론 배려심 넘치는 면모로 감동을 극대화시킨다는 전언이다. 



더불어 송가인 역시 활발한 팬 소통으로 팬들의 만족감을 높인다는 설명. 송가인은 특유의 쿨한 성격과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 받는 만큼, 팬 소통 플랫폼에서도 팬들과의 티키타카가 돋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아이돌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팬 소통 플랫폼이 트로트 시장에서도 각광 받으면서 트로트 팬덤과 스타가 한층 더 가까이에서 '덕질'할 수 있는 문화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소속사,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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