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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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홍성기, 항상 공감 못 해…감독이랑 사는 느낌"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6.12 12:10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모델 이현이가 남편과의 일화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이현이, 빽가와 함께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공감을 주제로 청취자의 사연을 듣던 중 한 청취자는 "아내가 묘하게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좋게 말해 맞는 말만 한다. 아내는 제일 친한 친구인데 나한테 공감 좀 해주면 안 되느냐"는 고민을 보냈다.

박명수는 "결혼하고 나면 그런 게 있다. 아프면 연애할 때는 '왜 그래, 어디가 아파' 이러더니 결혼하니 '약 먹고 병원 가', 잠 못 잤다고 하면 '빨리 자라고 했잖아, 커피 왜 먹어' 이렇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혼인 이현이에게 "남편이 공감을 못 하는 순간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현이는 "남편? 대부분 공감을 못 한다. 축구하는데 실수하고 놓치면 저는 너무 힘들다. 체력도 20대들보다 딸리고 너무 힘들다. 이럴 때 '힘들지?' 이런 걸 원하는데 '연습을 더 해. 공을 놓치지 않도록 해. 저기서 패스를 했어야지' 한다. 감독님이랑 사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남편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또 박명수는 "남편한테 근래 들었던 얘기 중에 무슨 말이 제일 좋냐"고 물었고 이현이는 "대학생인 줄 알았어"라고 말해 남편의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자 박명수는 "대학 교수인 줄 알았어 아니고? 급전 필요했나 보다. 차 바꾼대?"라며 장난쳤고 이현이는 웃으며 "공교롭게도 남편 옷을 사줬다. 그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자 듣기 좋은 말을 묻자 이현이는 "이쁘다는 말보다 축구 잘한다는 말이 더 좋다"고 답했고 박명수는 미남 부캐 차은수를 언급하며 "가지가지 한다. 킹 받는다라는 말이 좋다", 빽가는 "실제로 보니까 멋있다, 섹시하다 이런 말이 좋다"고 답했다. 

사진 = KBS CoolFM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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