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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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이시영, 해양경찰 완벽 변신

기사입력 2011.08.26 19:5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시영이 해양경찰로 완벽하게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시영은 오는 9월 19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제작 에넥스 텔레콤)에서 해양 경찰대원 이수윤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이시영이 맡은 이수윤은 여성스런 외모와는 달리 털털한 성격의 해양 경찰 경장으로, 각종 무술 유단자에 정의감 넘치고 희생정신이 투철한 인물. 해경이었던 아버지에 이어 씩씩한 해양 경찰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며 보람을 느끼는 'NO 민폐 똑순이 캐릭터'인 셈이다.

이시영은 지난 14일 동해 낙산 해수욕장에서 열혈 해양 경찰대원으로의 첫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촬영은 수윤(이시영)이 한여름 바닷가에서 물에 빠진 피서객을 구출해내는 장면으로 이시영은 전문 구조복을 착용한 뒤 해양구조 도구를 갖추고 거침없이 바닷가로 돌진하는 긴급 출동 연기를 펼쳤다.

휴가기간과 맞물린 촬영 일정으로 인해 해수욕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고, 무더위와 장마가 오가는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촬영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상황. 또한,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사장에서의 전력 질주는 여느 남자들도 고충을 느낄 정도였지만, 이시영은 반복적으로 달리고 또 달리는 투혼을 발휘하며 실감나는 장면을 완성했다. 

특히 이시영은 특유의 쾌활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해양 경찰이라는 역할을 소화해내며 계속되는 야외 촬영에도 늘 발랄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넥스 텔레콤 측은 "이시영이 수윤이라는 역할을 소화해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로 연기자다운 면모를 보이는 한편, 팀 내 해피바이러스 메신저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어 만족감이 크다. <포세이돈>에서 보여줄 이시영의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新) 개념 수사극으로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대한민국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해양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해양경찰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이시영 ⓒ 에넥스 텔레콤]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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