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같이 삽시다' 임예진이 과거 신혼집에 강도가 들이닥친 일을 털어놓았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13일 방송분에서 사선녀는 산더미처럼 쌓인 집안일을 해치우기 위해 분주한 아침을 맞이한다. 그 시작으로 벌집 분봉부터 채밀까지 벌집 관리에 돌입하는데, 이어서 텃밭에 물을 주기 위해 나서는 순간 오늘의 손님, 원조 하이틴 스타 임예진이 사선가를 찾는다.
도착하자마자 모자와 장화를 쥐여 주는 사선녀를 따라 영문도 모른 채 텃밭으로 끌려간 그녀는 엉성한 자세로 물을 뿌렸고, 결국 혜은이에게 가르침을 받자 “내가 혜은이 언니는 이기겠다고 생각했는데!”라며 귀여운 앙탈을 부리기도 했다.
박원숙과 임예진의 나이를 뛰어넘은 진한 우정이 공개된다. 임예진은 과거 자신의 스태프까지 살뜰하게 챙겨 준 큰언니 박원숙에 대한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드라마 PD인 남편의 데뷔작에 박원숙이 선뜻 출연해 줬던 고마움을 전하며 애틋한 관계를 드러냈다.
‘파계’로 혜성처럼 데뷔한 임예진의 15살 앳된 소녀 시절부터 이정길, 이덕화 등과 더불어 큰언니 박원숙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영화 ‘여고 졸업반’, 하이틴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졌던 ‘진짜 진짜’ 시리즈까지 임예진의 과거 전성기 사진들을 보며, 다 함께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한다.
당대 톱스타였던 임예진이 드라마 PD인 남편과 결혼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결혼 후 겪은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한다. 과거 임예진의 신혼집에 강도가 들이닥쳤는데, 연예인 신혼부부를 노린 철저한 계획범죄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자매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선가 방문과 동시에 노동에 시달린 임예진을 위해 자매들이 힐링 선물을 준비한다. 평소 골프 실력자로 유명한 그녀를 위해 그라운드 골프장을 찾았다.
혜은이와 임예진을 필두로 팀을 나눠 그라운드 골프 대결을 시작하는데, ‘20세기 국민 여동생’ 혜은이와 임예진의 신경전은 물론 강한 승부욕으로 상대팀에게 사정없이 방해 공작을 펼치는 임예진의 모습이 재미를 배가한다. 막상막하 접전을 펼친 두 팀 중 최종 승리를 거머쥘 팀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원조 하이틴 스타 임예진과 함께한 하루는 13일 오후 8시 55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