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하정우가 다양한 배우들과 함께했던 과거를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1억 명이.... 도대체 몇 명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정재형은 게스트로 배우 하정우를 초대했다.
하정우는 "오늘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고현정 누나도 되게 반갑게 봤었다. 연락 못 한 지 되게 오래됐다"며 자신 또한 웹예능 '요정식탁' 애청자임을 밝혔다.
'요정식탁'을 봤냐고 묻는 정재형에 하정우는 "(주)지훈이 편 보고 현정 누나 편 보고 승우도 봤다"고 읊었다.
정재형은 "조승우랑 친구냐"고 질문했고 하정우는 "저보다 한 학 번 밑이다. 승우랑도 연락 못 한지 한 몇 십년 됐다. 마음만 친하다. 현정 누나도 7~8년 됐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한 때 핸드폰 전화가 없었는데 그때 연락이 끊겼다. 그 전에는 현정누나랑 친했었는데"라며 과거의 친분을 회상했다.
이어 정재형은 하정우의 데뷔를 물었다.
하정우는 "2002년에 '마들렌'으로 상업영화 시작했다. 대학교 3학년 때다. 군대 다녀와서 오디션 보고 시작했다. 신민아와 조인성이 나왔었다"며 감독과 제작사 등 세부사항까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제 데뷔작이다. 그냥 조연이었다"며 모든 걸 기억하는 이유를 밝힌 하정우는 "신민아 씨 전 남자친구 역할이다. 역할이 미비해 VIP시사회 초대는 못 받았다. 그날 어묵바에서 혼자 술 마셨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