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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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이일화, 한수아에 "지현우는 네 오빠야"

기사입력 2024.06.09 20: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한수아가 지현우와 이부남매라는 사실을 알았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4회에서는 장수연(이일화 분)이 공마리(한수아)에게 고필승(지현우)이 친아들이라고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마리는 고필승(지현우)과 결혼할 거라고 억지를 부렸고, 장수연은 "필승이는 네 오빠야"라며 털어놨다.

공마리는 "엄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필승 씨 엄마는 선영이 아줌마잖아. 그리고 필승 씨가 진짜 내 오빠면 우리 집에 같이 살아야지 왜 따로 살아? 엄마 내가 필승 씨 좋아하는 게 그렇게 싫어? 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거짓말까지 해? 왜 나 바보 취급해?"라며 발끈했다.

장수연은 "엄마가 필승이를 낳아서 선영이 아줌마한테 줬어. 그래서 필승이가 선영이 아줌마 아들이 된 거야"라며 밝혔고, 공마리는 "엄마가 아기를 낳아서 남한테 줬다고? 아기를 어떻게 남한테 줘. 엄마 왜 자꾸 이상한 말을 해"라며 화를 냈다.



장수연은 "사실은 엄마가 필승이를 선영이 아줌마 집 앞에 버렸어"라며 고백했고, 공미라는 "엄마가 필승이 오빠를 버렸다고? 아빠도 알아? 아니면 아빠 허락도 없이 버렸어?"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장수연은 "필승이 아빠는 다른 사람이야. 네 아빠랑 결혼하기 전 미국에서 공부할 때 사랑하던 남자가 있었어. 근데 그 사람이 산에 갔다가 그만 사고로 죽었어. 너무 슬프고 혼자 있기 힘들어서 한국에 돌아왔는데 네 아빠를 만난 거야. 하지만 엄마는 결혼할 생각이 없었어.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지 얼마 안 돼서"라며 털어놨다.

공마리는 "그럼 아빠랑은 왜 결혼했어?"라며 물었고, 장수연은 "그때 엄마 집이 너무 어려웠어. 외할아버지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야 했는데 파산 직전이었어. 근데 네 아빠 집에서 도와준다고 해서 결혼하기로 했는데 그때 엄마가 아기를 임신한 걸 알게 됐어"라며 설명했다.

공마리는 "몰라. 난 엄마가 무슨 말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라며 절규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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