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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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子 손흥민, 은퇴할 때 연봉 없어도 돼…초심·행복 지키길" (이문세입니다)[종합]

기사입력 2024.06.07 15:23 / 기사수정 2024.06.07 15:23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손웅정이 아들 손흥민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이하 '이문세입니다')에서는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웅정은 아들 손흥민을 언급했다. 

이날 이문세는 손웅정에게 "손흥민 선수는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면 어떻게 되는 거냐. 계속 뛰게 되는 거냐, 다른 구단으로 스카웃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손웅정은 "토트넘에서 외국인 선수가 10년을 뛰게 되면 레전드 대우를 해줘서, 언제든지 5년 후든, 10년 후든 22명의 선수를 모아서 토트넘 경기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혜택 때문에 토트넘에 남는 거냐는 질문에 손웅정은 "그것 때문에 남아있는 건 아니다. 제가 나이 서른 넘은 놈을 이래라저래라 할 순 없고 관여를 안 한다"라며 "근데 '난 네가 은퇴할 때쯤엔 연봉 없이도 네가 살아가고 싶은 도시, 공 차다가 은퇴할 수 있는 구단에서 행복하게 공 차는 모습을 보는 게 부모로서 나의 바람이다'라는 말을 한다. '그걸 보는 게 또 하나의 행복일 것 같다'라는 말을 간헐적으로 한다"라고 전했다.  



또 이문세는 손웅정에게 거액의 연봉을 주고 손흥민을 스카웃 한다는 구단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손웅정은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가치를 어디다 두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제가 흥민이한테 '난 네가 축구를 처음 한다고 했을 때, 난 너하고 축구만 봤다. 지금도 나는 축구랑 너밖에 안 보인다'라는 말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 네가 행복해서, 축구가 좋아서 했듯이 그 초심을 지키라는 말이다. 은퇴할 때도 돈이 아닌 행복을 가치로 뒀으면 좋겠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웅정은 아들 손흥민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전하기도. 

손웅정은 "행복한 아들. 지금처럼 늘 행복하게 운동장에서 공 차는 아들이면 좋겠다. 어떤 것도 필요 없고 초심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사진=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 엑스포츠뉴스 DB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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