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AS는 6일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킬리안 음바페 이적으로 리그1에 전례 없는 위기가 초래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매체에 의하면 음바페는 2017년부터 PSG에서 7년을 뛰는 동안 프랑스 정부에 세금으로 3874억을 지불했기에 음바페의 이적은 프랑스의 손실이 될 전망이다. 또 마크롱 대통령은 아직 프랑스 리그1 TV 중계권 입찰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음바페 이적은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국의 대통령이 애걸복걸한 이유가 있었다. 프랑스 정부와 리그1이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찾아올 위기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킬리안 음바페 이적으로 리그1에 전례 없는 위기가 초래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킬리안 음바페는 향후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활동하는 것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인 축구스타 음바페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2017년부터 몸담았던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났다. 오는 30일에 PSG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그는 지난해 여름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서 이번 여름 이적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6일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킬리안 음바페 이적으로 리그1에 전례 없는 위기가 초래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매체에 의하면 음바페는 2017년부터 PSG에서 7년을 뛰는 동안 프랑스 정부에 세금으로 3874억을 지불했기에 음바페의 이적은 프랑스의 손실이 될 전망이다. 또 마크롱 대통령은 아직 프랑스 리그1 TV 중계권 입찰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음바페 이적은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마노 SNS
지난 2022년 여름에 음바페와 PSG 사이에서 체결된 계약서는 2025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데, 여기엔 선수 측이 원하면 발동 가능한 1년 연장 옵션 조항이 있다. 그러나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해당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구단에 통보했다.
일부는 음바페가 마음을 바꿔 잔류를 택할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음바페는 지난달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PSG를 떠난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몇 주 안에 이 여정이 끝난다. 프랑스 최고의 구단에서 뛴 것은 큰 행운이었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공식적으로 이적을 결심한 음바페는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트로페 데 샹페옹, 리그1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으나 쿠프 드 프랑스도 우승을 차지해 프랑스 국내 대회 3개를 모두 우승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제 음바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모두의 예상대로 음바페의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품었다. 각종 매체들에 의하면 음바페가 레알에서 5년 동안 받을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24억원)에 육박하고, 계약금은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매체 AS는 6일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킬리안 음바페 이적으로 리그1에 전례 없는 위기가 초래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매체에 의하면 음바페는 2017년부터 PSG에서 7년을 뛰는 동안 프랑스 정부에 세금으로 3874억을 지불했기에 음바페의 이적은 프랑스의 손실이 될 전망이다. 또 마크롱 대통령은 아직 프랑스 리그1 TV 중계권 입찰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음바페 이적은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음바페 SNS
음바페도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되자 기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레알 이적이 공식적으로 확정된 후 그는 자신의 SNS에 어린 시절 레알 유니폼을 입고 있고, 레알 구단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과거의 꿈이 이뤄졌다고 고백했다.
음바페는 "꿈이 이뤄졌다. 내 드림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라며 "아무도 내가 지금 얼마나 흥분했는지 이해하지 못할 거다. 마드리드 스타들을 빨리 보고 싶고, 믿을 수 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 할라 마드리드(마드리드 만세)!"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이제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나는 앞으로 5년 동안 레알 선수로 활동할 것이다. 이는 엄청난 기쁨이며, 꿈이 이뤄졌고, 나는 해방됐다"라며 강하게 기쁨을 표했다.
그러나 음바페와 달리 프랑스 리그1과 마크롱 대통령은 웃지 못했다. 그들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음바페가 떠나면서 생길 손실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AS는 6일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킬리안 음바페 이적으로 리그1에 전례 없는 위기가 초래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매체에 의하면 음바페는 2017년부터 PSG에서 7년을 뛰는 동안 프랑스 정부에 세금으로 3874억을 지불했기에 음바페의 이적은 프랑스의 손실이 될 전망이다. 또 마크롱 대통령은 아직 프랑스 리그1 TV 중계권 입찰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음바페 이적은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AS는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30일부터 공식적으로 PSG 일원이 되지 않을 것이며, 이는 클럽뿐만 아니라 음바페의 엄청난 연봉으로 인해 세금 및 기타 재정 측면에서 혜택을 누렸던 프랑스에게도 큰 손실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의하면 음바페가 PSG에서 받고 있던 연봉은 7200만 유로(약 1068억원)에, 보너스까지 합하면 매년 2억 유로(약 2969억원)에 달하는 급여를 받았다.
음바페의 막대한 급여는 프랑스 재정에 큰 도움이 됐다. 매체는 "BMTV에 따르면 킬리안 음바페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PSG에서 뛰는 7년 동안 프랑스에 세금으로 2억 6100만 유로(약 3874억원)를 지불했다"라며 "이는 프랑스의 어느 엘리트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라 전했다.
이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음바페에게 잔류를 권했던 이유를 보여준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음바페가 레알로 떠날 것으로 보이자 직접 전화 통화를 해 선수를 설득한 적이 있다.
스페인 매체 AS는 6일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킬리안 음바페 이적으로 리그1에 전례 없는 위기가 초래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매체에 의하면 음바페는 2017년부터 PSG에서 7년을 뛰는 동안 프랑스 정부에 세금으로 3874억을 지불했기에 음바페의 이적은 프랑스의 손실이 될 전망이다. 또 마크롱 대통령은 아직 프랑스 리그1 TV 중계권 입찰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음바페 이적은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음바페는 지난 2022년 9월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내게 전화로 PSG에 잔류해달라고 부탁했다"라며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마크롱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느 날, 마크롱 대통령이 '네가 지금 떠나는 걸 원하지 않기에 PSG에 남기를 원한다. 넌 프랑스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레알행이 유력해 보였던 음바페는 레알 이적 대신 PSG와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를 택했다.
이미 한 차례 음바페의 PSG 잔류에 힘을 보탰던 마크롱 대통령은 끝내 음바페가 레알로 떠나면서 세입이 줄어드는 상황을 염려하기 시작했다. 또 음바페 이적이 국가 재정뿐만 아니라 프랑스 리그1에게도 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마크롱 대통령은 음바페의 이탈로 리그1에 전례 없는 위기가 초래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라며 "이는 TV 중계권에서 드러났으면, 2024~2029년 기간 동안 리그1 TV 중계권을 두고 아직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로마노, 음바페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