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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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스타워즈 현장, 한국과 별 차이 없어" 감독으로서도 '깜짝'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6.05 2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연출자로서 관찰한 '스타워즈' 촬영 현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디즈니+ 시리즈 '애콜라이트' 1·2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재가 참석했다.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세계적으로 팬층이 두터운 '스타워즈' 시리즈 세계관을 공유하는 '애콜라이트'는 배우 이정재의 합류로 국내에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한국인 최초, 아시아인 최초로 '제다이'가 된 이정재는 스타워즈 촬영을 위해 런던으로 떠나며 배우 겸 연출·제작자로서도 배워오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하지만 그는 "여러 시스템 측면에서 본다면 ('애콜라이트' 촬영 현장도) 한국 시스템과 거의 비슷했다. 저도 많이 다를 것 같다 생각했다. 제가 영화 제작, 연출도 하니 많이 배워오겠다고 했는데 막상 가니 너무 비슷해 깜짝 놀랐다"고 고백해 현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정재는 "한국의 영화 시스템이 굉장히 발전했다는 걸 느꼈다. 차이 못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처음에 런던에 갔을 때 '와 동양사람', '한국사람이 제다이?' 이런 반응들이 있었다. 그런데 도착해서 대본 전체인 8부까지 모두 받으니 '애콜라이트'는 고공화국이고 그 시대가 마스터 솔로부터 시작된 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한국인으로서 제다이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자신은 그간 미디어에 등장한 제다이들보다도 훨씬 윗세대 역할임을 강조한 이정재.

그는 "작품에서는 여태 나온 제다이와 비교했을 때 복장과 무술의 모습, 머리스타일과 사고방식도 동양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러한 모습이 어디에서 왔을까 생각한다면 윗세대에는 동양인의 모습을 가진 제다이가 자연스럽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캐스팅 된 게 아닐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아시아인 캐스팅으로 오랜시간 스타워즈를 좋아한 팬층 일부가 반발을 해 이슈가 된 것에 대해서는 "저는 어쩔 수 없이 다양한 관객들의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다른 생각은 없다"며 "'애콜라이트'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있다. 외계인도 나오는데 (인종 캐릭터가) 다양한 것이 좋겠다는 감독님의 의도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6월 5일 1·2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1회씩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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